
등교 재개, 심리 치료 시작…경찰 “가해 교사 신상 공개 검토” / KBS 2025.02.18.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학교가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의 손을 잡고 등굣길에 나섰는데요 경찰은 가해 교사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김하늘 양이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문을 연 초등학교 봄 방학기간이지만 학교 측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에게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등교를 일시 재개했습니다 심리 치료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두 차례 실시됩니다 등굣길에는 평소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동행했습니다 경찰도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등 인력 15명과 지구대 순찰차 등을 투입했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강영미/참교육학부모회장 : "법과 제도들이 있었는데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부터 검토를 한 후에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을 하면 좋겠습니다 "] 등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와 함께 고위험군을 가려내는 설문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전혜양/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 : "지역사회 정신건강 복지센터라든가, 상담 관련된 기관으로 저희가 연계해 드리는 역할도 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해 교사에 대한 직접 조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가해 교사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온라인 악성 게시글 5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안성복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전초등생 #교사 #신상공개 #등교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