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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사드' 관련 언급 번복...치고 빠지기? / YTN
[앵커] 한국과 미국이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던 미국의 록히드마틴사가 하루 만에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사드 판매를 위해 무책임하게 치고 빠지기식의 언론플레이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9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이 워싱턴에서 예고에 없던 기자 회견을 자청했습니다. 그리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언급을 내놓았습니다. [마이클 트로츠키, 록히드마틴 부사장] "'사드'는 한국과 미국 정부 간 협의 주제이고,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책 당국자 사이에서 공식적, 그리고 비공식적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우 민감한 사안이어서 협의가 언제 끝날지는 알 수가 없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한·미 양국 정부는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고 미국 펜타곤 대변인도 공식적 논의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자 록히드마틴사가 하루 만에 자신들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홍보담당 수석부사장 명의로 낸 언론 논평에서 양국 정부 간의 논의를 알지 못한다며 발뺌한 겁니다. 이를 놓고 여론몰이를 위한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진전이 없자 논의가 시작됐다는 식으로 언론보도를 유도한 뒤 두 나라 정부가 부인하자 발을 뺐다는 겁니다. 이틀 뒤면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가 열립니다. 사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