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 의회 “중국에 책임 물을 방법 찾을 것”

[기사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세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농담이 아니었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코로나 확진 환자가 많은 이유가 검사를 너무 많이 하기 때문이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농담이 아닙니다 명확하게 밝혀두죠 우리는 세계 최고의 검사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잘해요 코로나 검사 실력이 세계 최고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이 검사할수록 많은 확진 사례를 발견합니다 ” 그러나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같은 날 의회 청문회에서 검사를 줄여나갈 계획이 없다고 말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 전염병연구소장 “제가 아는 한 우리는 검사 횟수를 줄이라고 지시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검사를 할 겁니다 ” 한편 미 의회는 코로나 초기 대응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법상 미국 법원에서 외국 정부를 고소할 수는 없지만,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겁니다 린지 그레이엄 / 상원의원 “이번이 중국에서 유래한 세 번째 팬데믹입니다 중국은 또한 바이러스의 본질을 제대로 세계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중국 내 여행은 금지시키면서 중국 시민의 해외여행은 막지 않았습니다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진다는 걸 알면서 세계보건기구나 국제 사회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24일 약 235만 명, 사망자 수는 12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