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붕괴 막은 SNS와 자원봉사의 힘 / YTN (Yes! Top News)

주택 붕괴 막은 SNS와 자원봉사의 힘 / YTN (Yes! Top News)

[앵커] 호주에서는 폭풍우가 덮쳐 붕괴 될 상황에 놓였던 해안가 주택들이 극적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가 긍정적인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임장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둠이 짙은 한밤중, 사람들이 모래주머니를 퍼담고 나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해안가 주택 10여 채가 폭풍우와 높은 파도로 주변 흙이 유실되면서 곧 무너질지 모를 상황 밤샘 작업을 통해 모래주머니로 제방을 쌓으면서 주택들은 무사했습니다 그런데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나르는 일에 두 팔 걷어붙인 사람들은 경찰과 공무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가 상당수였습니다 지역 긴급구조대가 SNS에 주택 붕괴 위험을 알리자 시드니 전역에서 순식간에 500여 명이 모여든 겁니다 구조 당국은 하룻밤에 이렇게 많은 모래주머니를 쌓은 적은 처음이라며 SNS와 자원봉사의 힘이 기적을 만들었다고 감격했습니다 [웨인 라인 / 시드니 구조 당국 관계자 : 만2천 개의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채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폭풍이라는 자연의 위력을 극복해 냈습니다 ] 그러나 최근 호주 동부 해안과 태즈매니아를 강타한 사이클론 급의 폭풍우로 6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3천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거대한 바다 거품이 뒤덮인 파도가 밀려와, 허리 높이까지 거품이 차오르는 기현상까지 발생해 재난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