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신 vs 투기 아이콘…손혜원 - 박지원 목포 '썰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배신의 신 vs 투기 아이콘…손혜원 - 박지원 목포 '썰전' [앵커] 손혜원 의원과 박지원 의원이 연일 독설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정치권을 대표하는 언어의 대가들이 목포를 사이에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말의 전쟁을 벌이는 모양새인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자신에 대해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연일 말폭탄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손혜원 / 의원] "배신의 아이콘인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면, 도시재생에 뜻을 갖고있는 후보가 있다면 그 분의 유세차를 함께 타겠습니다 " 손 의원은 박 의원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하고, 안철수 전 대표에게는 총을 겨눴다며 '불세출 배신의 신공'이자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촌철살인의 말싸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박 의원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을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맞받으며 목포를 사이에 둔 공방을 벌인다고 주목받고 있지만 자신은 손 의원과 싸울 군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의 전 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매입한 데 대해 문제삼은 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선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 비유했습니다 손 의원은 민주당 당적을 던졌지만 의정 활동에 집중하며, 빙상계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으로 체육계 자정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소병훈, 표창원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손 의원에 대한 개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손 의원 탈당 뒤 이번 사안에 언급을 자제하는 무대응 전략 기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