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겨냥했던 트럼프의 관세 '레이저빔' 천명...차·반도체도 위험? [굿모닝경제] / YTN](https://poortechguy.com/image/w7NBoKkmsr8.webp)
'韓 기업' 겨냥했던 트럼프의 관세 '레이저빔' 천명...차·반도체도 위험? [굿모닝경제] / YTN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무역 파트너들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이르면 4월초 맞춤형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상호관세` 부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역 분야 핵심 참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배석한 가운데,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비관세 장벽도 상호 관세 적용의 주요 고려 요소로 삼았습니다 여기에는 수입 정책, 지적재산권 보호 부족, 정부 보조금, 디지털 무역 장벽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무역 상대국의 환율·임금 정책과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 제한 등도 검토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이번 상호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 상대국의 관세뿐만 아니라 비(非)금전적 또는 비관세 장벽이라고 부르는 것에도 "레이저빔처럼" 집중하고 있다면서 상호관세를 국가별로 맞춤형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4월 초까지 국가별 맞춤형 관세율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은 대미 무역 흑자 8위(약 557억 달러)로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이 오히려 적국보다 미국에 불리한 경우가 많았다”며 예외 없이 강력한 무역 조치를 시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자동차·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도 추가 관세를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미국 내 회귀를 강조하며, 타이완과 한국 기업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