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 안 열릴 듯...8월 국회도 빈손 국회 / YTN

오늘 본회의 안 열릴 듯...8월 국회도 빈손 국회 / YTN

[앵커] 오늘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특수활동비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각종 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늘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현 기자! 결국, 특수활동비 논란으로 8월 임시국회는 빈손 국회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거군요? [기자] 정부의 특수활동비 문제를 놓고 여야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야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부터 국회 파행을 놓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야당이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보이콧을 해 본회의가 무산됐다며 야당이 8월 국회를 소집해 놓고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민생 법안 처리에 어깃장을 놨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오늘이 기한인 현안과 전혀 상관없는 특수 활동비로 발목 잡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끼워팔기 식이여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거듭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의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특수활동비를 전액 공개하지 않고 숨겨서 쓰겠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의 혈세를 정부 기관의 쌈짓돈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서 예산을 감시해야 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8,810억 원 전체 특수활동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국회가 특수활동비 문제로 파행을 빚으면서 2014년도 결산안 처리는 물론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또, 본회의가 불발되면 오늘로 활동시한이 끝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해산할 수밖에 없어 선거제도 개혁 논의 또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선거구획정 문제가 정개특위에서 타결되지 않으면 여야 지도부가 만나 일괄타결할 수밖에 없다는 김무성 대표의 언급에 문재인 대표가 공감대를 표하면서 양당 지도부 사이의 일괄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럴 경우에도 야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여야의 일괄타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