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낼 요원 없었다" 거듭 반박..."민주, 곽종근에 제안" 맞불 / YTN](https://poortechguy.com/image/wGWh-PkQ6tI.webp)
"빼낼 요원 없었다" 거듭 반박..."민주, 곽종근에 제안" 맞불 / YTN
[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계엄 당시 국회에서 끌어내라 한 대상은 요원이 아닌 국회의원이었다며 윤 대통령 측 주장과 배치되는 증언을 거듭 내놨습니다 병력 철수도 지시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혐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나온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최근 헌법재판소 진술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계엄 당일 국회에서 빼내라고 한 건 '의원'이 아닌 군 '요원'이었다는 주장엔, 당시 시점에 요원들은 국회 본청 안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외에 빼낼 대상 자체가 없었다는 겁니다 [곽종근 / 전 특전사령관 :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때 당시의 시점에서는 도저히 그 인원들이 본관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 군 병력 철수도 스스로 한 판단이었단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뒤에도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요원을 철수하란 지시는 없었다며 경고성 계엄이란 얘기도 들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곽종근 / 전 특전사령관 : 정말로 잘한 것은 우리 예하 여단장들과 현장에 있는 작전요원과 팀원들입니다 그들이 현장에서 정말 현명한 판단하고 대응을 해서 이게 멈춰진 것입니다 가장 큰 것은 그겁니다 ] 다만,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당일 새벽 3시쯤,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국회에서 병력을 빼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이미 군이 다 철수한 뒤였다고 증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곽 전 사령관 폭로가 야당 제안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양심선언 전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 김병주·박범계 의원 등과 만났고, 군 장성 출신인 김 의원 밑에서 과거 중요 참모로도 있었단 주장입니다 [임종득 / 국민의힘 의원 : 하나는 녹취하겠다, 두 번째 JTBC 방송 촬영하겠다 기억 안 납니까? 그러면서 이야기한 게 공익신고자로 추천해 주겠다는 얘기 있었어요, 없었어요?] 곽 전 사령관은 진실을 밝힌 건 자신의 의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야당도 강력히 항의하며, 군에 대한 모독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방위 차원에서 항의 방문을 간 것이고 그때 갑자기 만나서 얘기가 된 거기 때문에 회유할 겨를도 없습니다 쓰리스타 특전사령관이 회유의 대상입니까?] 곽 전 사령관은 오는 6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두 사람이 계엄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건데,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는 만큼 치열한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양영운 YTN 박정현 (miaint3120@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