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9차 변론… 증인 없이 2시간씩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尹 탄핵심판 9차 변론… 증인 없이 2시간씩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이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오늘은 증인신문 없이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각각 2시간씩 탄핵 찬성과 반대 주장을 펼칠 예정인데요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아홉 번째 변론 기일이 오늘 오후 2시, 이곳 헌법재판소에서 열립니다 지난 변론 기일과 달리 오늘은 증인신문이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도 헌재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재판부는 예고한 대로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증거들을 살펴보고, 각각 2시간씩 탄핵 소추 사유에 대한 입장을 진술하는 방식으로 변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회 측은 비상계엄 선포의 위헌성과 중앙선관위 병력 투입, 계엄 포고령 선포, 법관 체포 지시 등 네 가지 쟁점을 묶어서 변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또, 증언을 거부했던 군 지휘부의 검찰 진술조서를 비롯해 국회 내란 국조특위에서 나온 주요 발언 영상 등을 재생하며 증거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핵심 증인들의 검찰 진술과 증언이 달라진 점을 파고들며 진술이 오염됐다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군의 국회 통제는 안전 확보 차원이었고,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직접 단전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주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헌재가 10차 변론 기일을 모레 오후 2시로 지정했는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공판 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이 모레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심판과 일정이 겹친다며 목요일로 예정된 변론 기일을 25일로 연기해 줄 것을 헌재에 요청했는데요 한편 국회 측은 "재판이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돼 출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헌재에 기일을 유지해달라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헌재는 아직까지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오늘 변론에서 기일 변경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가 기일 변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0차 변론 기일은 예정대로 모레 오후 2시에 열립니다 10차 변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계엄 전 국무회의의 적법성과 체포 명단이 적힌 홍장원 메모, 그리고 체포조 의혹을 놓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헌재는 10차 변론에 윤 대통령이 불참하더라도 기일을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탄핵심판 #9차변론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