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영국·캐나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영국·캐나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오늘의 세계 뉴스를 한눈에...[지구촌 오늘] 2021.12.10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막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을 규합해 권위주의 체계에 맞서자는 취지로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백악관은 "세계 지도자들이 서로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면서 민주주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 명단에서 빠졌는데, 양국 주미대사 명의의 공동 의견서를 통해 이번 회의가 "냉전 사고방식의 산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이번 회의에 타이완을 초청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는데, 타이완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중국의 영토라고 강조했습니다. 영국·캐나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미국과 호주에 이어 영국과 캐나다가 베이징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정부 인사의 베이징올림픽 불참 방침을 발표했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중국 정부의 반복되는 인권 침해를 극도로 우려한다”며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알렸습니다. 미 재무부, 이란·사우디 등 '민주주의 탄압' 제재 미국 재무부가 이란과 시리아, 우간다 등에서 민주주의 탄압에 관여한 정부 기관과 관리들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는데,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민간인 대상 화학무기 사용에 책임이 있는 군 장교들이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2019년 휘발윳값 인상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을 숨지게 한 경찰특공대 사령관 등에 제재가 부과됐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링크에서: https://www.voakorea.com/a/63464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