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업계 기지재…청주공항 국제선 유치나서 / KBS 2022.04.25.
[앵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충북지역 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면중단됐던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다시 추진됩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전현수씨, 코로나19로 고사 위기까지 내몰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렵게 버텼습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무실을 다시 정리하며 관광 상품 홍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현수/여행사 대표 : "모든 면에서 리뉴얼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여행업에서 변화했던 모습에 대해서 저희도 많이 알아야 손님 응대가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찾아보고…."] 지난 2년여 동안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충북지역 여행업계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국제선 확대를 발표하면서 하늘길이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해외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당장은 큰 움직임이 없지만 상반기가 지나면 조금씩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 "여행 같은 경우는 보통 진행을 하게 되면 모객을 해야 되고 준비를 해야 되고 최소 2개월, 3개월 정도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되는데, 올 상반기는 힘들 것 같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도 다시 추진됩니다. 현재 7월을 목표로 베트남 노선 재운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도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 항공사에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이설호/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국제 노선을 신규 노선을 취항할 때, 항공 횟수 운항 횟수에 따라서, 편차에 따라서 1억 5천에서 5억 원 정도 재정 지원할 계획입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충북지역 여행 업계도 기나길 겨울을 끝내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