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사건ㆍ사고

추석 연휴 사건ㆍ사고 [출연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입니다만 올 추석에도 역시 가족 간 불화 등으로 불미스런 사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연휴 중 있었던 다양한 사건,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1] 명절 때 듣기 싫은 잔소리 하면 보통 성적, 취업, 결혼이 꼽히곤 하는데요 부산에서 취업 잔소리에 화가 난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죠?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시죠 [질문 2] 그런가하면 광주에서는 한 5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집에 시너를 붓고 불을 지른 일도 있었습니다 아직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지만 술 좀 그만 마시라는 말에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요? [질문 3] 두 사건 모두 홧김에 벌어진 일인데, 아무리 화가 나도 흉기를 휘두르거나 집에 불을 지르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요? 최근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극단적인 행동에 이르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어디서 문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4] 살인미수와 방화, 사건의 내용은 다릅니다만 모두 가족 안에서 이뤄진 범죄라는 공통점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가족이라는 관계가 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정할 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5] 명절 때 빠지지 않는 분쟁 중 하나가 바로 누가 제사를 모시냐는 겁니다 최근 이와 관련해 제사를 모시기로 했던 아들이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면, 아버지로부터 받은 부동산 까지 내놔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네요? [질문 6] 차남은 아버지로부터 부동산을 천만 원에 샀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질문 7]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주택가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요? [질문 8] 20대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 073%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얼마나 술을 마신 겁니까? 당연히 면허는 취소되겠지만 그 외에 추가될 수 있는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되나요?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