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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독점구조 깨진 지방의회..
◀ANC▶ 대구·경북 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전히 보수 정당이 우세했지만 의회는 달랐습니다 특정 정당이 독식한 구조가 깨지고 민주당 후보들이 원내에 진입했습니다 앞으로 의회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광역, 기초의회 구분 없이 견제라는 역할을 잘 해다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2012년 3만 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한 무상급식 주민청구 조례는 시의회가 유명무실하게 수정해 강행처리했습니다 기초의회 4인 선거구는 의회에서 13년 째 다수당에 막혀 무산됐습니다 수성구의회는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구의원 제명안을 같은 당 의원들이 반대해 부결시켰습니다 절대 다수가 특정 정당 소속인 점이 의회 기능을 떨어트렸기 때문입니다 한 시민단체에 따르면 1대부터 7대 시의회 26년 동안 찬반토론을 거쳐 투표한 조례는 29건에 불과했습니다 상임위를 통과하면 찬반토론 없이 기립이나 거수로 결정해 처리하는 게 관행이었습니다 기초의회 또한 지난 4년 동안 집행부에 의정 질문을 하지 않은 의원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INT▶강금수 공동집행위원장/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 "생산적인 정책경쟁으로 지방자치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고요 민주당의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정활동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 대구시의회에 5명, 기초의회에 50명 당선된 민주당은 이제 '소수'였던 이전과 달리 다른 역할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INT▶김혜정 대구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시민의 대변자로서, 대응기관으로서 대구시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이 다르더라도)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의원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U]일당 독점구조를 깬 지방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견제와 비판, 감시라는 기능을 잘 해 낼 수 있을 지 실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