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숙 집회 또 강제 해산…양측 충돌 [9시 뉴스] / KBS 2023.07.08.](https://poortechguy.com/image/wZ-1G6d-TO4.webp)
비정규직 노숙 집회 또 강제 해산…양측 충돌 [9시 뉴스] / KBS 2023.07.08.
오늘(8일) 새벽 밤샘 노숙 집회를 하려던 비정규직 노동단체와 이를 강제 해산시키던 경찰 사이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불법 집회에 대해 절차대로 대처했단 입장이지만, 비정규직 단체는 집회의 자유를 박탈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현우 기잡니다 [리포트] 바닥에 누워있는 집회 참가자들을 경찰이 한 명씩 끌어냅니다 한 남성이 저항해보지만, 결국, 팔다리가 붙잡혀 끌려나갑니다 ["사람을 내려야죠! 내려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비정규직 단체와 경찰이 충돌한 건, 오늘 새벽 2시쯤 집회 허가 시간이 지나도 참가자 50여 명이 경찰의 해산 명령을 거부하자 강제 해산에 나선 겁니다 [경찰 :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해서 앉아계시거나 누워계신 분들은 일어나셔서 귀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강제 해산은 1시간가량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경찰은 집회 소음이 기준치를 넘었다며, 소리를 줄일 것을 안내했는데, 주최 측이 응하지 않자 음향 장비를 철수시키는 일시 보관 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경찰 : "거듭된 경고와 협조 요청에도 72 2dB로 야간집회 소음 65dB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 경찰이 야간 문화제와 노숙 집회를 강제로 해산한 건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앞서 경찰은 이 단체에 대해 전날 밤 11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집회를 금지했습니다 비정규직 단체는 경찰이 집회의 자유를 박탈했다며 4차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 기자:최하운/영상 편집:전유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강제해산 #노숙집회 #자유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