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슈퍼위크' 개막…야권 '3종세트' 낙마공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사청문 '슈퍼위크' 개막…야권 '3종세트' 낙마공세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인사청문회가 재개됐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공직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지는데요 야당이 검증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어, 정치권의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시작했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보다 종교인 과세나 세무조사 운영 방향 등 정책 현안 질의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요구 자료에서 내년에 시행되는 종교인 과세 대상이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평균 임금을 따져보면 실제 세 부담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 축소에 대해서는 조세형평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앵커] 네, 그런데 야당의 시선은 다른 후보자들에게 쏠려있는 모습입니다 '낙마 대상자'로 지목한 각료 후보자 3명의 청문회는 모레부터 예정돼있죠? [기자] 네, 야당이 이른바 '부적격 3종 세트'로 묶은 후보자들의 청문회는 수요일과 목요일, 금요일에 몰려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모레 수요일에,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목요일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금요일에 검증대에 오르는데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들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추가경정예산을 협조하겠다는 '연계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이 지명 철회해야 여야간 물꼬가 트인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그런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경우 추경을 비롯한 여러 국회 현안에 협력할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국민의당도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있는 입장표명과 송영무 후보자 등의 지명철회를 요구했지만, 추경 처리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데 대한 민주당과 한국당의 책임을 지적하며 결을 달리했습니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소모적 전쟁으로 정치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상 최초의 추경 무산 위기에 국회가 작동 불능상태로 될까봐 걱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당대회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른정당이 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오늘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가 열리는데요 이 회의에서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될 예정입니다 후보는 이혜훈·하태경·정운천·김영우 의원 등 모두 4명입니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에서 이혜훈 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하태경 의원, 정운천 의원, 김영우 의원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는 만큼, 네 사람은 모두 지도부에 입성하게 되는데요 당 대표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 당의 진로가 달라지는 만큼 투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