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재 상황과 의문점은? / YTN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현재 상황과 의문점은? / YTN

■ 진행 : 정채운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양시창 사회부 기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 중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사고 희생자는 179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양시창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인명 구조작업은 완료가 된 거죠? [기자] 어젯밤 9시쯤인데요. 소방청 등 구조 당국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에 앞서 수색 초기에 비행기 꼬리 부근에서 객실승무원 2명을 구조했죠. 안타깝게도 추가 생존자는 없었고요. 희생자가 179명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새벽 4시 26분 기준으로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모두 139명입니다. 구조 당국은 지문을 통해서 사망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가족 DNA와 대조해 가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분들도 얼른 소식이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구조된 승무원들 건강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구조된 남성 승무원이 이송된 이대 서울병원에서 어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흉추와 늑골 등이 골절됐는데, 후유증 가능성 있어서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고요. 이 남성은 '깨어 보니까 구조돼 있더라' 이 정도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병원 측은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판단하에 사고 상황과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요. 여성 승무원도 머리 등을 다쳤는데갑자기 폭발하는 듯한 굉음과 함께 여객기가 추락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진술이 사고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여객기 탑승객 대부분이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광역시민이 81명으로 가장 많고,전남도민이 76명, 다른 지역 주민과 태국인 등 18명 그리고 승무원 6명입니다. 이 가운데 공무원도 있었는데, 전남도교육청 5명, 화순군 3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전남 지역 학생도 3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전남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추가 학생 탑승자는 없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 수습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 전해 드린 것처럼 희생자 수습은 일단 마무리됐지만 현장 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될 신분증 등 유류품을 찾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방은 대원들을 3개 조로 나눠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곧 날이 밝을 텐데 현장 수습 활동은 계속 이어질 거로 보이고요. 이후 관계 기관들의 합동 감식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사고 경위를 다시 처음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사고는 어제 오전 9시를 전후해서 발생했습니다. 시간대별로 재구성해보면요. 어제 새벽 1시 반쯤 방콕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출발을 했고요. 8시 54분 무안공항 상공에 도착한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이유에선지, 정상 착륙을 하지 않고 복행, 그러니까 비행기...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12...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