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남 100mm 넘는 많은 비..피해 잇따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남 해안지역에는 1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오기도 했는데요 도로 침수 등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돌산읍의 한 마을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로 마을 도로가 침수돼 119가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농기계 보관 창고에도 빗물이 흘러 들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재일/침수 피해 농민 "상황이 통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바다에 배를 띄우는 거지 이게 물이 그렇게 범람해가지고 창고고 소 외양간이고 할 거 없이 아이고 " 어제부터 비가 내린 전남 지역에는 오늘까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고흥 나로도의 강수량 121 5mm를 최고로 장흥 관산 118 5mm, 진도 의신 112mm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광주 26 8mm 장성 30mm, 나주 47mm등 내륙 지역에도 3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습니다 신안 하태도에는 순간적으로 자동차 속도 60km에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전남 1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바람으로 전남 지역에는 침수 피해 2건 등 총 7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7개 시군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이번 비는 오늘밤 모두 그치겠습니다 (인터뷰)김태진/광주지방기상청 방재예보관 "우리 지방은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남해안을 지나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고흥 및 해남 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와 강풍특보는 오후들어 모두 해제됐지만 모처럼 내린 비에 남녘 곳곳에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