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한여름 더위'...수족구병 급증 주의 / YTN 사이언스
[앵커] 요즘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며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활동도 왕성해지며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며 수족구병도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이름대로 손과 발, 입안 등에 수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최근 한 달 동안 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온이 오를수록 환자가 늘어 7~8월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은희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 최근 더위가 찾아오면서 수족구병 환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에 잘 거리는 영유아의 개인위생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 특히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강해 일주일 정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보내면 안됩니다 [배길성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집단생활을 하지 않고 집에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 수족구병은 치료 약이나 예방백신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감염병이 그렇듯 손 씻기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외출 전후나 특히 아이 기저귀를 간 뒤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