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에 극명하게 갈린 여야 반응…"국격 무너져" vs "법치 실현 첫걸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尹 체포에 극명하게 갈린 여야 반응…"국격 무너져" vs "법치 실현 첫걸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尹 체포에 극명하게 갈린 여야 반응…"국격 무너져" vs "법치 실현 첫걸음" [앵커] 오늘(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는데요,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문승욱 기자, 먼저 국민의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소식을 접한 국민의힘은 "불법적인 체포영장 집행"이라며 공수처를 맹비난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체포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격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는데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주간 온나라를 이렇게 뒤집어놓은 게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이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인지…" 이어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현직 대통령 체포는 체포영장을 발부해준 서부지법, 민주당과 내통한 경찰이 만든 비극의 3중주"라고 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공수처가 사실상 민주당의 하청기관으로 전락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오늘 중 공수처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새벽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체포영장 집행은 위법하다'며 관저 앞에 집결했는데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관저로 들어가 윤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난 권영진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직접 의원들을 관저로 불렀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관저로 부른 게 아니라, 의원들이 대통령을 만나러 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우리 청년들이 충돌해서 유혈사태가 나는 것이 걱정이 되니 내가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비상의원총회를 진행했죠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체포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히면서 민생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해당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입니다 " 민주당도 윤 대통령 체포 직후 비상 의총을 열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많이 늦었지만 대한민국의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 확인하게 돼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윤석열을 구속 수사해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국가 책임을 엄정히 물어야 한다"며 "그것이 헌정질서를 온전히 회복하고 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한 당 최고위 입장을 전했는데요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세력이 무너뜨린 헌법 원칙을 바로 세웠다"면서 "오늘이 우리 앞에 놓인 내란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winnerwook@yna co kr) #체포영장 #국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