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도 가뭄도 없게"...24시간 물 관리 '비상' / YTN 사이언스

"홍수도 가뭄도 없게"...24시간 물 관리 '비상' / YTN 사이언스

[앵커] 본격적인 홍수기가 찾아왔습니다 홍수 피해는 막으면서 필요한 용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호우 상황에 따라 댐과 보의 수문 개폐를 결정하는 곳이 있습니다 장마철, 24시간 비상근무체계가 가동 중인 물 관리 종합상황실을 이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물 관리 종합상황실입니다 대형 화면에 다목적 댐과 보 등 전국 56개 수자원 시설의 CCTV 화면과 수위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장마와 함께 홍수기가 시작된 뒤부터 이곳 직원들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국 /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부 기상팀장 : 일단 강우 상황이 발생하면 저희는 24시간 대응 체계로 해서 전 직원이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고 공백 없이 물 관리 업무를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물 관리 당국은 우선 댐 방류량을 늘려 충분한 물그릇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집중호우에 경남 남강댐과 강원 횡성댐에 이어 경북 영주댐도 수문을 열고 방류를 진행했습니다 댐 방류는 이곳 상황실에 모인 각종 정보를 토대로 검토되며, 환경부 홍수통제소의 승인을 받아 결정됩니다 " 그렇다고 무조건 방류량을 늘릴 수만은 없습니다 홍수기 이후 찾아올 가뭄까지 고려해 물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완희 /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부 책임위원 : 홍수기라고 하더라도 내년에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대비해서 저희가 얼마만큼 물을 확보할 것인지, 확보해야 하는지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고려해서… ] 이를 위해 한강과 금강, 낙동강 등 5대 강 전역을 가상 세계로 만들어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물 관리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윤석대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엄중히 대응하여 안전한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근 이상 기후로 예상치 못한 폭우가 잦아지면서 홍수에 가뭄까지 대비하는 물 관리 상황실은 하루 24시간 비상근무체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 co kr) #홍수 #가뭄 #한국수자원공사 #댐 #방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