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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과 물로 만든 그린수소, 곧 제주 수소버스에 적용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당연히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인데요 제주에서는 조만간 이 그린수소를 수소버스 충전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창수 기자가 그린수소 실증단지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바닷바람이 닿은 풍력터빈이 힘차게 돌아갑니다 풍력발전기로부터 나온 전력으로는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그린수소가 만들어지는 곳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 올해 4월 완공된 실증단지에서는 시운전과 안전성 검사, 품질 검사를 거쳐 최근 순도 99 999%의 그린수소를 생산했으며, 첫 출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현재 전해질을 사용하는 1메가와트급 수전해 설비 두기가 가동 중인데, 오는 10월 고분자전해질막을 이용한 1메가와트급 설비가 해외에서 추가로 들어오면, 총 3메가와트급 생산 시설이 완성됩니다 앞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전부 제주시내 수소버스 운행을 에 사용됩니다 [기자] 풍력발전과 수전해로 만들어진 그린수소는 하루 200킬로그램이 수소 충전소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수소버스 9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입니다 실증 단계에서 그린수소 생산에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바로 경제성 가장 친환경적인 수소라 불리는 그린수소는 높은 생산단가가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실증단지의 경우에도 풍력발전으로부터 전기 공급이 어려워지면, 다른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은 또 그만큼 올라갑니다 [인터뷰 – 강병찬 /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 그린수소가 아직은 경제성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의해서 수요를 늘리고, 최대한 그린수소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그린수소와 관련한 규제를 발굴해 해결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산업부는 수전해 설비의 내구성 검증 방법과 차세대 수전해에 대한 안전기준 개발 등 각종 규제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현장음 - 이옥헌 /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안전을 지키면서도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시설을 개발하는 데 큰 걸림돌이 안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고자 합니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실현에 있어 그린수소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큰 만큼, 오는 2026년까지 12 5메가와트급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