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황교안 권한대행 성토장

[뉴스데스크]황교안 권한대행 성토장

(앵커) 광주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행사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했습니다 탄핵 정국 속에서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불만이 많았던 시민사회단체들 국정 농단의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장 앞에서 경찰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방문을 앞두고 시민단체 회원이 피켓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갑자기 제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광주지역 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인 황 권한대행은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구속하라 구속하라' 시민운동본부는 탄핵 정국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외면하고 특검 연장도 단칼에 거부했다며 대통령 행세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무슨 염치로 대통령 행세하느냐' 광주지역 환경단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수자원의 보고인 4대강을 훼손하고 영산강 수질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황 권한대행이 4대강 사업의 책임자에 대한 면죄부를 줬다며 물의 날 행사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형식적인 행사 참석은 물의 날 모독' 황교안 권한대행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를 외면한 채 정식 출입문이 아닌 '후문'을 통과해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