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구속 사유 충분치 않아" / YTN

[뉴스라이더]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구속 사유 충분치 않아" / YTN

[앵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 탐사' 검찰이 강진구, 최영민 공동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요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구속 사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일각에서는 잘잘못을 떠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황보혜경 기자의 보도 보시죠 [기자] 법원은 강 대표 등을 불러 세 시간 반 동안 심문한 끝에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신중권 / 변호사 : 이런 일로 영장이 청구된 사례가 별로 없잖아요 취재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를 좀 위축시킬 수 있어서… ] 더탐사 관계자들은 주거침입 혐의와 더불어 지난 8월, 한 장관 퇴근길을 한 달 동안 뒤쫓은 혐의로도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넉 달 사이에 전 여자친구에 이어 택시기사까지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31살 남성 이기영입니다 수법도 잔인하고, 재범 방지 등 공익적 가치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신상공개를 결정한 것입니다 경찰이 지금 당장 풀어야 할 난제는 2가지입니다 첫째는 계획범죄를 입증하는 것, 둘째는 사라진 전 여자친구의 시신을 찾는 것입니다 시신을 발견하지 못하면 혐의를 입증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기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기영이 돈을 노리고 계획적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직인 이기영이 피해자 신용카드로 쓴 돈은 확인된 것만 7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그전에도 비밀스럽게 사람을 살해한 그 장소로 택시기사를 유인해서 데리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게 결국은 계획적인 살인을 염두에 두고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안주영 / 변호사 : 미필적 살인의 고의거나, 아니면 우발적인 경우에는 감경을 해 주고, 계획적 살인 범행을 한 경우에는 가중을 하게 돼 있기 때문에 가중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 이기영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전 여자친구의 시신 수색은 여전히 진척이 없습니다 [앵커]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씨 부부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수시로 초인종이 울린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집에서 좀 편히 쉬고 싶고, 아이도 있는데 말이죠 40대 여성 A씨는 용산구에 있는 이들 부부의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러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었대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14차례 초인종을 눌러 경범죄 통고를 받았는데, 지난 2월에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집뿐만이 아니고요, 비가 이용하는 미용실을 찾아간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소속사와의 음원 정산료 갈등으로 누구보다 맘고생하고 있을 가수, 이승기 씨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네요 뒤늦게 음원 정산료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이승기 씨는 소송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는데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하면서 귀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측은 이승기 씨의 기부금 20억 원으로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오래된 설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울러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기부 고맙습니다! 2022년도 희노애락과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