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인 줄 알았는데…몸살 같은 급성 신우신염 [MBN 뉴스센터]](https://poortechguy.com/image/wpttQ9xRR60.webp)
여름 감기인 줄 알았는데…몸살 같은 급성 신우신염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여름철에 가깝게는 수영장, 멀게는 계곡이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히죠 시원한 물놀이를 마친 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급성 신우신염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거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요로감염의 일종인 신우신염은 요도가 짧은 여성 환자가 80%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수영장에 갔다 왔어요 아이들하고 몸이 으슬으슬하기에 감기인 줄 알았어요 "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중·장년층일 경우 남성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 인터뷰 : 정영훈 / 서울 중화동 - "(남편이) 당뇨로 인해서 병원에 갔다가 (신우신염이라는 것을) 안 거죠 많이 아파서 몇 번 병원에 왔다 갔다 했어요 " ▶ 인터뷰 : 이달현 / 서울 월계동 - "얘기 들은 거나 여러 가지 기본 상식에서는 걱정되죠 상세히 몰라서, 신우신염에 대해서… " ▶ 스탠딩 : 안병수 / 기자 -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 신우신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지난해 7월과 8월 환자 수는 2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 실내·외 수영장 등에서 물을 통해 세균이 몸에 들어오는 게 대표적인 감염 경로입니다 원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을 거쳐 신장에 닿게되는 겁니다 증상은 고열과 오한, 허리 통증 등인데, 특히 허리 통증은 일반 근육통과 달리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극심합니다 엎친데 덮쳐 방광염까지 동반되면 배뇨통과 야뇨, 혈뇨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 치유가 어려워 항생제 처방이 불가피한 만큼, 전문가는 여름철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수 / 비뇨기과 전문의 - "방광 안에 균들이 서식하지 못하게끔 자꾸 씻어내 주는 게 좋겠죠 그러려면 물을 평소에 많이 마시는 게 좋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시는 게 좋겠죠 " 전문가는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채류를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 byungsoo@mbn co 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백미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