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부채 우려에 안팎서 '금리 인상론' 솔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플레·부채 우려에 안팎서 '금리 인상론' 솔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플레·부채 우려에 안팎서 '금리 인상론' 솔솔 [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서서히 부각되고 있죠 초저금리에 물가만 오르는 게 아니라 빚이 너무 늘어 금융 불안 가능성까지 커지자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 3%, 3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고,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엔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세가 진정돼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상승요인이 있고, 게다가 지난해 2분기가 굉장히 낮은 데 따른 기저효과도…당분간 오름세가 확대될, 지속될 가능성이 큰…" 지난달 금리 결정을 위해 열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역시 앞으로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전망치 1 3%를 넘어 2%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자 금통위에선 코로나 사태 직후부터 계속된 초저금리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1분기 가계대출이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을 들어 통화정책 차원의 고려, 즉 금리 인상을 논의할 필요가 있단 겁니다 물론, 여전한 코로나 불황 속에 급증한 가계·기업부채의 연착륙 방안도 없이 금리를 올리기는 이르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류덕현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충분한 내수 중심의 경제 회복이나 무너진 소상공인, 자영업이 회복되려면 물가상승을 우려해서 긴축 기조로 가는 것은 시기상조다 " 하지만 금리 인상 압력은 외부에서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금리가 다소 올라야 할지도 모른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