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평창 승부수'…기로에 선 한반도 정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의 '평창 승부수'…기로에 선 한반도 정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의 '평창 승부수'…기로에 선 한반도 정세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설마설마했던 '김여정 방남'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 배경과 의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회심의 승부수를 뛰운 것으로 한반도 정세가 중대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여정 방남'이라는 예상 밖의 카드를 던진 김정은 위원장 일단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내외에 알리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평창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그런 의사를 명확히 보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북한 정권의 핵심실세이자 김 위원장의 유일한 여동생이라는 점에서 김여정이 들고 올 메시지는 의미심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나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조치와 같은 전면적인 교류협력 재개 메시지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북한 대표단의 평창행을 대북제재 공조 흔들기로 바라보는 미국이 북미 접촉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점도 주목됩니다 하지만 역시 최대 관전포인트는 북한의 비핵화 관련 입장입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실장] "일단 북핵문제 돌파구가 마련돼야합니다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안하겠다는 약속을 하든가, 그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북한이 핵문제에 눈을 감은 채 관계개선만을 주장한다면 오히려 국제사회의 반감만 자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김정은의 이번 승부수가 평창 이후 한반도 긴장 완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핵개발 의지만 재확인하는 결과를 낳게 될지 세계의 이목이 평창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