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안리 '드론라이트쇼' 코로나19로 결국 연기

[부산]광안리 '드론라이트쇼' 코로나19로 결국 연기

[앵커멘트] 올 여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상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던 드론라이트쇼가 코로나19로 연기 됐습니다. 현 시점으로만 보면 첫 공연은 다음달에나 열릴 것 같습니 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어두운 밤바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늘에 군무가 펼쳐 집니다. 드론이 빛을 내며 만들어낸 오색 형상 입니다. 달이 뜨고 방아를 찧는 토끼가 나타 납니다. 그네 타는 소녀에서 전통 연과 풍등까지. 300대의 드론이 만들어낸 라이트쇼 입니다. 수영구는 오는 17일부터 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밤마다 약 10분간의 이 공연을 두 차례 선보 이는 겁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감염이 확산되면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 공연을 선보일 계획 입 니다. 수영구는 앞서 한 드론 공연 업체와 약 9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공연 횟수는 30일 간 총 60회로 내년 2월 5일까지 입 니다. 구는 계절이나 기념일 등에 맞춰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드 론 수도 최대 1,200대까지 늘릴 계획 입니다. 이번에 연기된 공연은 이후 추가로 편성할 방침 입니다. 한편 수영구는 해수욕장 관광객을 위해 패들보드를 타고 해상 에 설치된 펭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었다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B tv 뉴스 김석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