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 이어져…수도권 교회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 / KBS뉴스(News)

확진자 감소세 이어져…수도권 교회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잇따라 / KBS뉴스(News)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 74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백 명 아래로 줄었는데요 하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 아래로 줄었는데 지역별로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23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35명, 경기 20명, 경북 7명, 서울 6명, 부산과 세종이 각각 1명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303명 늘어 모두 천1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어제 6명이 추가돼 모두 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니까 전체 확진자는 줄었지만, 수도권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이게 왜 그런건가요? [기자] 우선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소 134명으로 늘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82명, 경기 33명, 인천 19명입니다 해당 건물의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까지 포함된 숫자입니다 서울 구로구에서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은평구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어 경기도 부천에서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9살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도 11층에서 근무하던 콜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산시에서는 단원구 고잔동에 거주하는 31세 여성이 최근 유럽 국가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교회 등을 통한 소규모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교회 세 곳에서만 7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특히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무려 4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지역 교회 3곳 중 1곳은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내 지자체장들은 지역 교회들에 현장 예배를 잠시 멈추는, 거리 두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처음 마스크 5부제 판매를 시행한 지난 주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1,900만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하루 추가로 공급된 마스크는 830만 4천 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