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일단 주춤…조용한 전파 등 위험은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확산세 일단 주춤…조용한 전파 등 위험은 여전 [앵커] 최근 코로나19 발생 지표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유행이 완전히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염경로 불명의 이른바 조용한 전파도 이어지고 있어 방역 위험 요소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방역점검주간 종료를 결정한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확진자 수가 증폭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하향성 행보하는 양상입니다 " 실제로 국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환자는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565명 발생해 전주 대비 32명 줄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추가로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수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주 '유행 억제'를 뜻하는 1 미만을 보이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다만 정부는 이런 감소세가 본격화했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의 비율은 약 28%로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도 다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조용한 확산세가 물 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검사를 더 많이하다 보면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여기에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과 늘어나는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방역 변수로 떠오른 상황 정부는 우선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다음달 말까지 현재의 수준이나 그 아래로 유행을 통제하는 것이 목표로 국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