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유효기간 연장 / YTN
■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백종규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법원이 공수처가 재청구한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수괴 혐의 체포 영장을 다시 발부해, 영장 유효기간이 연장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함께 하는 공조수사본부는 협의를 통해 조만간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 수사 상황 사회부 백종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는데 조금 전에 두 번째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나왔네요 [기자] 어제 오후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만 하루 만에 발부된 건데요 7시 10분쯤 전해진 소식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내란 수괴 혐의를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다시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가 어제 윤 대통령 영장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달라며 영장을 청구했고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앞서 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은 어제 자정으로 시효가 만료됐는데요 1차 때는 체포영장 청구에서 발부까지 30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2차 발부인 만큼 청구부터 발부까지 시간이 단축됐습니다 이에 따라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시간을 번 셈인데요 공조본이 언제쯤 영장 집행에 나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차 체포영장 청구와 발부 때는 영장의 유효기간이 7일 이내라고 밝혀졌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공수처가 영장 유효기간을확인해주기 어렵다고 공지했거든요 어떤 내용 때문인가요? [기자] 어제 공수처가 공지한 내용인데요 재청구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확인해 주기 어렵다, 이렇게 공지를 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첫 체포영장 발부됐을 때 공수처가 영장 유효기간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영장 집행이 거센 반발에 막혔고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 한남동 관저 앞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잖아요 2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을 알리지 않은 건 집행의 밀행성, 수사 보안을 강화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 유효기간이 알려지면 대통령 경호처가 더 촘촘하게 막아설 수 있기 때문인데요 대통령 경호처에 준비할 시간만 벌어 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다만 체포 과정 난항 예상되는 만큼 앞서 청구했던 영장 유효기간보다 늘려 잡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수처는 어제 영장 유효기간 통상 7일로 하지만 그 이상 신청하는 것도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일단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계속해서 체포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인데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영장이 발부된 만큼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 측, 이번에도 법원에 체포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서를제출했습니다 의견서 내용은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1차 영장 청구 때도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당시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 영장 청구 요건에 맞지 않는다 그리고 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나뭇잎이 담장 넘어왔다고 나무에 대한 소유권 주장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