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통합당과 합당, 당장은 아냐"…합당 눈치 싸움[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x81nik17dAE.webp)
원유철 "통합당과 합당, 당장은 아냐"…합당 눈치 싸움[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당초 이번 총선이 끝나면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과 합당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막상 총선이 끝나니 미래한국당은 지금은 합당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고, 더불어시민당도 상황을 지켜보자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데, 그 속사정을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초 총선이 끝나면 미래통합당과 합당이 예상됐던 미래한국당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의석수는 19석 차라리 1석을 더 확보해 별도의 원내교섭단체를 꾸리겠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 "21대 국회에 정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고 당을 합하는 시기 관련해서는 정무적으로 판단한다고… " 한국당은 통합당 당선인들과 접촉에 나서며 원내대표직을 포함한 상임위원회 우선순위 배정을 미끼로 영입에 나섰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더불어시민당도 섣불리 합당을 하기보다는 한국당의 움직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하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나갈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결정해야 될 사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처럼 셈법이 복잡해진 것은 국회 운영과 함께 공수처장 추천 때문입니다 공수처장 추천위는 7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야당 몫이 2명입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치면 1명만 추천할 수 있지만, 별도의 원내정당이 되면 2명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속셈을 아는 민주당도 방어에 나서면서,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이른바 '위성 교섭단체' 논란에 휩싸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더불어시민당#미래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