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엄마가 또렷하게 기억하는 ‘딸의 모습’](https://poortechguy.com/image/x9EpUlgnQnE.webp)
치매 걸린 엄마가 또렷하게 기억하는 ‘딸의 모습’
치매 걸린 엄마가 또렷하게 기억하는 ‘딸의 모습’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쩌러닷컴 치매에 걸린 엄마가 또렷이 기억하는 ‘딸의 모습’의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누리꾼들의 눈가가 촉촉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우리 엄마 치매야’라는 제목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올라왔다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신 엄마는 새것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샤워를 하시는데 추석 때 직장에서 들어온 샤워 세트를 꺼내시더니 아무거나 사용하기 시작하셨다 치매에 걸린 엄마 눈에는 모든 것이 똑같아 보였고 결국 엄마가 고른 것은 ‘바디로션’이었다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거품이 안 난다면서 욕실에서 로션 한 통을 다 짜내셨고, 욕실 바닥은 이미 로션과 물이 섞여 난장판이었다 퇴근 후 돌아온 딸을 맞이하는 것은 발가벗은 몸에 로션을 잔뜩 바른 채 추워서 입술이 파래진 ‘엄마’의 모습뿐이었다 엄마는 딸을 보자마자 “딸 이상해 왜 바디워시에서 거품이 안 나지?”라는 말만 반복했고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본 딸은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