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따뜻한묵상 68 (사도행전 2장 14-24절) 20210323](https://poortechguy.com/image/xAxLtynIhHg.webp)
거룩하고따뜻한묵상 68 (사도행전 2장 14-24절) 20210323
거룩하고따뜻한묵상 68 사도행전 2장 14–24절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서, 목소리를 높여서, 그들에게 엄숙하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15 지금은 아침 아홉 시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16 이 일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요엘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된 것입니다 17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18 그 날에 나는 내 영을 내 남종들과 내 여종들에게도 부어 주겠으니, 그들도 예언을 할 것이다 19 또 나는 위로 하늘에 놀라운 일을 나타내고, 아래로 땅에 징조를 나타낼 것이니, 곧 피와 불과 자욱한 연기이다 20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오기 전에, 해는 변해서 어두움이 되고, 달은 변해서 피가 될 것이다 21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 22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께서 기적과 놀라운 일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증명해 보이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서 이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23 이 예수께서 버림을 받으신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을 따라 미리 알고 계신 대로 된 일이지만, 여러분은 그를 무법자들의 손을 빌어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서 살리셨습니다 그가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전한 오순절 설교 첫 대목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자 사람들은 방언과 각 나라의 언어로 기도하자 이것을 들은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이들이 술에 취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앞장서서 오순절에 일어난 이 사건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이 오전 9시에 일어난 것임을 밝힙니다 오전이라서 술 취한 것이 아니기도 했지만, 아침 9시는 유대인들이 정한 첫 기도 시간이기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오전 11시까지는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술에 취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요엘서 말씀을 인용하여, 요엘서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가 일어난 것임을 말합니다 이 약속이 이루어질 마지막 날은 세상이 끝나는 멸망의 시간이 아니라 메시야가 오시는 때입니다 이스라엘이 그토록 열망하던 메시아가 오실 때에 하나님이 자신의 영을 모든 사람들에게 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특별히 요엘서에도 유대인들에게만이 아니라 열방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주신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령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위해서 유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활동하셨으나 오순절 이후부터는 온 세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의 특징은 예언과 환상과 꿈입니다 이것은 구약 시대에 어떤 특별한 선지자나 왕에게 주어지는 계시의 방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을 기점으로 하여 신약 시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이 예언과 환상과 꿈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순절 이후로는 모든 사람이 믿음을 통하여 성령을 부여받으며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순절 성령 강림이야말로 하나님의 최종적인 계시이며 모든 그리스도인과 온 세상을 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요엘서 말씀에 없는 표현을 추가하는데, 하나님이 자신의 남종과 여종에게도 성령을 부어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종은 바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베드로가 특별하게 이 사람들을 구분한 것은 바로 이때에 있을 여호와의 날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피와 불과 자욱한 연기와 같은 땅의 징조는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에 있을 심판과 구원을 말해줍니다 여호와의 날이 단지 심판이 아닌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을 얻는 크고 영화로운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날에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환란의 시기 중 기도하는 것을 넘어서 주님을 끝까지 믿는 자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을 것인데, 베드로는 이 사실을 하나님이 정하시고 행하신 일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창세전부터 영원 속에 두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계획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이 사실을 믿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뜻은 인간에 의해서 변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 하는 자입니다 인간의 어떤 악한 행위도 영원 전부터 세우신 하나님의 계획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 한 것도 하나님의 뜻을 꺾으려는 시도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신성모독을 범하며 모세의 율법을 파기한다고 말하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죽인 것은 그들의 뜻을 관철시키고자 함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행위가 무법자와 같은 행동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이 방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 사망의 고통을 이기시고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따라서 그 가운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여호와의 날 구원을 얻기를 소망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새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를 통해 나타나고 증명된 것입니다 오늘도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하루가 됩시다 여호와의 날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의 뜻에 소망을 두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로 참된 생명과 복된 삶 누리는 모두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