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결정 이원화 주초 발표…노동계 반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최저임금 결정 이원화 주초 발표…노동계 반발 [앵커] 정부가 이르면 내일(7일) 최저임금위원회 이원화 방안 초안을 발표합니다 전문가가 인상폭을 먼저 설정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 이원화 방안 초안을 발표하고 제도개편에 속도를 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내일(7일) 개편되는 최저임금위 위원수, 추천방식, 결정기준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문가 토론회, 노사의견 수렴, 대국민 공개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1월 중에 정부안을 확정하겠습니다 "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 한다는 게 정부안의 핵심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간설정위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상·하한 구간을 결정하면 이를 토대로 결정위가 최저임금을 정합니다 구간설정위는 최저임금 상·하한 구간 설정은 물론 최저임금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중 분석하는 업무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결정위는 노사 외에도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 등을 포함하도록 법률에 명문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노동계는 정부의 제도개편 움직임을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론으로 해석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형석 / 민주노총 대변인] "이거를 청년, 비정규직, 여성, 소상공인 이런 식으로 위원을 배분을 해놓으면 양대노총 참여 여지가 없을 뿐더러 입지가 분산되거나 약화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는 9일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워크숍을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