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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진단] 2차 ‘핵 담판’ 결렬…한반도 정세 어디로 / KBS뉴스(News)
■ 진행 : 김진수 ■ 대담 : 최완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조병제 前 국립외교원장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상치 못한 결렬로 막을 내렸습니다 실패한 정상회담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빈손 회담으로 끝나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외교적인 충격을 남겼는데요 두 정상이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겁니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보다 진전된 합의로 한반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리라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실 것 같은데요 KBS 일요진단, 이번 2차 북미회담의 결렬 이유를 짚어보고 협상 재개 가능성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참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것 같은데요 먼저 그 회담이 결렬된 상황, 어떻게 보셨나요? 먼저 최 총장님부터 -우선 이번 2차 하노이 정상회담에 거는 국내의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과 아쉬움도 큰 회담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번 회담을 결렬로 표현하는 것은 좀 너무 성급한 진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렬보다는 합의 무산이라는 좀 온건한 표현이 이번 회담의 결실을 보지 못한 상황을 보다 좀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말이다 그래서 결렬보다 합의사항이 무산됐다, 이 정도로 온건한 표현을 하는 것이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혹시 제가 진행하면서 결렬로 표현하더라도 조금 이해해 주시죠 -네, 물론 북도 이번 회담이 결렬이나 파탄이 아니라 어떤 합의사항을 진전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치 못할 난관과 곡절의 일환이다, 북도 이런 표현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회담 재개에 어떤 강력한 또 희망도 피력을 하고 있는 측면으로 봤을 때 결렬보다는 역시 제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런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 어떻게 이런 어떤 결렬 내지는 어떤 합의 무산 상황 어느 정도 조금이라도 예상하셨습니까,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