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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드대책위 설치…'전략적' 출구찾기?
더민주, 사드대책위 설치…'전략적' 출구찾기? [앵커]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당론을 못 정한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반대론이 우세한 86그룹 출신이면서도 김종인 대표와 보폭을 맞춰가고 있는 우상호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는데, '전략적 모호성' 전략에 대한 출구찾기란 해석이 나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내 대치전선이 아슬아슬 합니다 '신중론'을 내세우는 김종인 지도부의 입장과 달리 재검토를 요구하는 문재인 전 대표, 더 나아가 선명성을 강조하는 의원들의 반대성명도 잇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집토끼와 산토끼' 양쪽 모두를 고려한 '전략적 모호성' 전략에 대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입장을 밝히라는 외부 압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더불어민주당이 우상호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내 '사드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책위에는 강온파 의원들을 골고루 배치해 쟁점에 대한 의견조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총선이후 잘 정비된 당 전열이 자칫 '사드 배치'라는 외부적인 요인이 촉매제가 돼 갈라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 원내대표는 동시에 공세의 방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리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다면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규정합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서 국민들에게 직접 말씀을 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 정부쪽으로 화살을 돌림으로써 찬반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찾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