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이틀째…미세먼지 기준 강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이틀째…미세먼지 기준 강화 [앵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또 발령됐습니다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와 사업장 단축 운영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미세먼지 농도 기준도 강화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틀 연속 시행 중입니다 지난해 말 첫 시행 이후 6번째이고, 이틀 연속 시행하는 건 지난 1월17~18일 이후 2번째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홀수 차량을 대상으로 2부제를 시행 중입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사업장 100여곳은 오늘 단축 운영하고, 건설공사장들도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기계 사용을 자제하고, 일부 살수차를 동원합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360곳을 전면 폐쇄했고, 서울시교육청은 실외수업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28일) 오후는 돼야 남부지방부터 미세먼지가 차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돼 '나쁨' 일수가 잦아질 전망입니다 일 평균 '나쁨' 등급 하한선이 ㎥ 당 51㎍에서 36㎍로 낮아졌고, '매우 나쁨' 구간 하한선도 101㎍이상에서 76㎍이상으로 조정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측정치에 새 기준을 적용했을때 '나쁨' 일수가 기존보다 5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발령 기준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하한선은 올해 말까지 기존 '나쁨' 등급 하한선 51㎍을 적용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