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확진 판정…이 시각 부산 / KBS뉴스(News)
부산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늘 30대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석 기자! 임신부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말씀하신 대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가 파악하기로는 현재 임신 3개월쯤 됐는데,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틀 전인 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현재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역학 조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임신부 확진자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치료 과정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부산시도 의료진과 협의해 임신부 상태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금 전 추가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부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서 또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온천교회는 감염경로가 아직 불명확해 우려를 낳고 있는 곳인데요, 지금까지 온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만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도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89명 가운데 80명이 음압 병상 등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70대 남성 확진자 한 분이 상태가 악화해 부산의료원에서 고신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료진이 기관삽관을 시행하고 인공호흡기를 적용했습니다 한편, 부산에서 처음으로 동일 집단 격리, 이른바 '코호트 격리' 조처가 내려졌던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오늘 0시를 기해 대부분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일부 환자와 직원을 비롯해 또 일부 층이 격리된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은 특이사항이 없는 한 오는 10일과 11일 차례로 격리 해제됩니다 부산시는 특히 이번 주말을 통해 부산지역 학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학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휴원을 권고하는 동시에 학원 관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대규모 집단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발생 초기에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