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까지 최소 18개월 걸려" / YTN 사이언스
지카 바이러스 백신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1년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보건기구, WHO를 인용해 15개 기관이나 제약업체가 지카 바이러스 개발에 나섰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WHO의 마리-폴 키니 사무차장은 "그나마 미국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와 인도의 바라트 바이오테크 인터내셔널이 개발 단계에서 앞서 있다"면서 "대규모 임상시험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의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 단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당시 백신 개발 수준보다 뒤처져 있다며, 제약업체들이 전염병 관련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언제 전염병이 확산할지 알 수 없어 손익을 계산하기 어려운 데다가, 전염병이 가난한 나라에서 창궐하는 경우가 많아 백신을 개발해도 돈을 벌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