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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서 연쇄 폭탄공격 60명 사망..."IS 소행" / YTN
[앵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이제 막 시작된 시리아 평화회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마스쿠스 남부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성지 주변에서 수차례 큰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고층 건물이 시커멓게 그을렸고, 승용차는 물론 대형 버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차량이 돌진하며 폭발한 데 이어 군중 속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이 폭탄 벨트를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마스쿠스 주민 : 테러범들이 절대 성공해선 안 됩니다 이건 죄악입니다 ] 이번 폭탄 테러로 수십 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 지역은 시리아 친정부 무장대원들과 민병대가 보호해 온 곳으로, 대원 수십 명도 희생됐습니다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70여 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세인 마크루프 / 다마스쿠스 근교 시장 : 이번 테러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강화하고 테러에 대한 증오를 더욱 확산시킬 것입니다 ] 이번 테러는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이 시작하자마자 발생해 회담을 저해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유엔과 시리아 야권과의 첫 접촉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 유엔 시리아 특사 : 협상은 시리아 야권 대표단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만 유용한 만남이었습니다 ] 시리아 야권 대표단은 특히 공습이 계속되고 고립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평화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과 미국 등은 대화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회담 시작부터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