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첫 광복절 경축사는 '미래'에 집중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이렇다보니 국정 운영 돌파구로 첫 대국민 메시지가 될,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북·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미래에 무게를 두고, 민생 경제와 야당 협치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문화회관부터 옛 서울역사 등 장소는 달라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역대 대통령이 내놓은 주요 메시지는 북한과 일본, 국정 현안 등 3가지 분야로 집중됩니다. 내일(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첫 광복절 경축사를 할 윤석열 대통령도 3가지 분야에 대해 임기 동안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먼저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북한을 향해 언급한 '담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대일 메시지는 후보 때부터 강조해 온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19일 일본 전범기업의 국내 압류 재산 매각 관련 대법원 판결이 예정돼 있어, 발언 수위가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국내 문제에선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염두에 두고 국민 통합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과 건국절 논란을 매듭짓고 이념과 진영에 얽매인 이른바 '갈라치기'와 결별을 선언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