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교사, 하늘 양 할머니에 "나는 몰라요"라며 범행장소 문 잠갔다 [굿모닝 MBN]](https://poortechguy.com/image/xzaJmcQx6Cg.webp)
가해 교사, 하늘 양 할머니에 "나는 몰라요"라며 범행장소 문 잠갔다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하늘 양을 살해한 가해 교사는 범행 3시간 전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사건 현장에서 하늘이 할머니와 마주친 가해 교사는 "하늘이를 봤느냐는 물음"에 '없다, 나는 모른다'고 말하는 등 뻔뻔함까지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상가 앞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여성, 잠시 뒤 검은 봉투를 들고 나타나 차량을 몰고 떠납니다 40대 가해 여교사가 범행 3시간 전 학교 인근 주방용품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하는 장면입니다 같은 날 오후, 돌봄교실에서 나온 하늘 양은 학원 차량이 기다리는 현관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부모에게,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하늘 양을 찾던 할머니가 학교 시청각실에서 피가 묻은 가해 교사와 맞닥뜨렸습니다 하늘 양의 소지품을 발견한 할머니가 아이를 봤느냐고 물었지만, 가해 교사는 못 봤다고 둘러댔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양 할머니 - "그 여자(가해 교사) 머리맡 쪽에 우리 하늘이 가방, 얼굴 쪽에 물통이 있는 거예요 '얘가 무슨 일 생겼구나' " 수상함을 느낀 할머니가 연락하는 사이 가해 교사는 시청각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문을 뜯고 들어가서야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하늘 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돌봄교실에서 나온 지 한 시간 만이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 donhee@mbn co kr]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고현경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