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울산바위 가을 산행(2023.10.11)-바위가 만드는 최고의 작품/흔들바위/계조암석굴/On the Ulsanbawi of Mt.Seorak

산행 날짜: 2023년 10월 11일(수) 산행코스:소공원-흔들바위(계조암)-울산바위 (왕복 7km, 약 3시간) 숙소:더케이 가족호텔 혼자서 이탈리아로 인도로 여기 저기 해외로 다녔더니 남편하고는 너무 못다녔습니다 가을 설악 단풍도 볼겸해서 (사실 설악산 산행이 목적이었지만)속초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산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이라 함께 산행은 무리하고 생각해서 혼자서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10시에 출발하니 나가는 올림픽 대로가 주차장입니다 겨우 겨우 빠져나가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부리나케 달리니 소공원 주차장에 겨우 2시에 도착했습니다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료 ,6000원) 입장료는 5월 4일부터 없어졌네요 소공원에서는 비선대를 거쳐 설악산 천불동계곡을 통해 대청봉을 갈 수 있고, 마등령으로 해서 공룡능선을 탈 수도 있습니다 공룡을 가고 싶은 마음은 늘 있지만 혼자서 용기내어 갈 수가 없어 매번 포기하곤 했는데 언젠가는 홀로 공룡을 탈 수 있겠죠!! 남편은 소공원에서 신흥사 흔들바위까지 천천히 걷고 나는 빨리 걸어 울산바위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소공원에서 2시 30분 출발하니 좀 늦은시간이라 서둘러서 올라갔다가 내려와야 합니다 결국 발맞춰 걷지 못하고 먼저 올라갔습니다 설악산까지 와서도 함께 걷지 못하고 밥만 같이 먹네요~ㅎ 울산바위 가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하면서 올라가는데 계곡옆은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울산바위는 해발 870m 정도라 단풍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울산바위는 단풍이 별로 없네요 울산바위는 병풍처럼 우뚝솟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로서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올라가는 곳은 동봉이고 미시령쪽에서 올라가면 서봉이 있습니다 정상부에는 여러개의 바위구멍이 있는데 화강암 덩어리가 수분이나 염분에 의한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풍화혈이라고 합니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큰 산을 이루고 있어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는 약 4km에 이르고 그 자체로도 명승적 가치를 지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미시령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최고입니다 (화암사 성인대에 올라가면 정말 멋지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울산바위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울산바위를 지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 줄어서 울산이 되었다에 한표입니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로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서북능선 등 조망이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속초시내를 전망 할 수 있습니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유서깊은 계조암석굴과 흔들바위, 신흥사가 있습니다 계조암앞에는 혼자서 밀어도 움직이는 흔들바위가 있는데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울산바위 산행을 끝내고 시간이 있으면 비선대 계곡을 따라 유유자적 여유를 즐겨도 좋고 비룡폭포쪽으로 올라 토왕성폭포를 전망해도 좋습니다 토왕성폭포는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총 길이 320m에 이르는 최고의 폭포로 이 물은 토왕골로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로 연결됩니다 출입이 통제되어 가까이는 볼 수 없고 멀리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00:00 인트로(도입부) 00:25 소공원 입장 02:29 흔들바위 계조암도착 03:40 울산바위로 출발 05:40 울산바위에서 가장 이쁜 단풍 09:09 울산바위 동봉 정상 12:38 울산바위 하산 13:16 흔들바위 #울산바위 #Ulsanbawi #설악산, #흔들바위, #계조암, #비선대,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trekking #가을여행 #가을산행 #단풍산행 #단풍 #설악산단풍 #설악산울산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