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했지" 심진화가 16년 전 숨진 코미디언 동료 故김형은 위해 지금껏 해온 것은 진심이 아니라면 절대 못할 일이다

"나 잘했지" 심진화가 16년 전 숨진 코미디언 동료 故김형은 위해 지금껏 해온 것은 진심이 아니라면 절대 못할 일이다

코미디언 심진화는 세상을 떠난 동료 김형은을 위해 그가 못다 나눈 사랑을 대신 나누는 중이다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 심진화는 ”아버지 보러 갔었던 날에”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글 속 ”아버지”란 심진화의 부친이 아닌, 고 김형은의 아버지였다 ″착하고 의리 있는 우리 기욱이랑 화선 언니랑 영수랑 같이 아빠 단골집 아귀찜 이 모집 가서 맛나게 밥도 먹고 술도 한잔하고 모처럼 너무 행복했다”며 글을 이은 심진화는 ”지난해 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빠 많이 적적하신데 자주 간다는 게 맘처럼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여전히 딸내미랑 술 한잔 할 수 있어 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또 갈게”라며 고 김형은의 아버지에게 친가족만큼이나 다정하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속 심진화는 고 김형은의 아버지와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어 ”형은아~ 나 잘했지 하늘에선 우리 아빠 부탁한다”는 내용을 적은 심진화는 ”김재우 오빠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