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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다시 붐비지만…스위스, 심각한 인력난에 '진땀' [글로벌NOW] / YTN korean
코로나19 규제가 풀리면서 일상으로 돌아간 기쁨도 잠시, 스위스는 기록적인 인력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팬데믹 기간에 줄인 인력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건데, 무슨 사연인지 박찬원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되찾은 도심. 하지만 식당과 호텔 등 관련 업계는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에 줄인 인력이 좀처럼 채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승근 / 한식당 사장 : 코로나19 동안 인력을 재조정해서 지출을 줄인 상태였는데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에요. 코로나19 이전에 일했다가 정리했던 직원들을 다시 연락하는 중입니다.] 실제로 스위스의 비어 있는 일자리는 10만여 개. 특히 관광서비스업계 타격이 가장 심각합니다. 스위스 노조연맹은 지금 같은 인력난이 계속된다면 2025년까지 우리 돈 77조 원에 이르는 경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인력난의 근본 원인으로 낮은 급여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을 꼽습니다. 팬데믹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실업수당처럼 다양한 사회보장제도 혜택을 경험한 뒤 저임금 노동을 외면하게 됐다는 겁니다. [미렛 자키/ 경제 전문기자 : 많은 일자리가 충분한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지원금과 실업수당 등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이 이 업계가 충분한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낮은 급여를 받느니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 걸 더 선호하게 됐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관광서비스업계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카미지르 플랏저/ 스위스 호텔· 레스토랑협회장 : 일터에서 존중받고 인정받는 환경이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속해서 직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기업과 직원과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스위스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3%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4년 안에 빈 일자리가 3배 이상 증가할 거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YTN 월드 박찬원입니다. #스위스 #인력난 #물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 ▶ Facebook : / 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