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비리' KEB하나 함영주 행장 구속영장 청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채용비리' KEB하나 함영주 행장 구속영장 청구 [앵커]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함 행장 외에도 김정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고위층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 채용비리를 수사해온 서울서부지검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대해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수사의뢰 후 지난 2월부터 하나은행의 2013~2016년 채용비리를 수사해왔습니다 하나은행은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 등 고위직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또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면접점수를 임의로 올려주고, 남녀 채용비율을 정해 선발하거나 남성을 합격시키기 위해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달 인사부장 2명을 구속기소한 후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 왔는데, 김정태 회장도 지난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하나은행 측에 친구 아들의 채용을 추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자리에서 물러난 최흥식 전 금감원장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 행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금요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