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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봄비'…내일 밤 대부분 그쳐
촉촉한 '봄비'…내일 밤 대부분 그쳐 [앵커]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밤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이 맑고 포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말라 가던 땅을 촉촉이 적셔줄 봄비가 내립니다 제주와 남해상에서 몰려오기 시작한 비구름은 중부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20~60mm, 그 밖의 남부 지방과 충청에는 30mm 안팎으로 봄 치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와 강원 남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에서는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날리겠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지나는 남해안에서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먼바다를 중심으로 4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내일 오후 늦게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찬바람 대신 남쪽에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주말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정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당분간 남풍계열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주로 고기압에 영향권에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 기상청은 비가 내리지 않는 강원 영동 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등산객들은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