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나절 뒤면…'역사적 순간' 앞둔 통일대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제 반나절 뒤면…'역사적 순간' 앞둔 통일대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제 반나절 뒤면…'역사적 순간' 앞둔 통일대교 [앵커] 남북 정상이 이제 반나절 뒤면 판문점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게 됩니다 판문점으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는 오늘 하루 회담 준비와 예행연습 등을 위한 차량이 드나들며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통일대교 남단에 나와있습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드나든 준비 차량 등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던 이 곳 통일대교에도 점차 어둠이 깔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은 이제 약 반나절 뒤면 제가 서있는 이 곳을 거쳐 판문점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반도의 봄'으로 향하는 길목인 통일대교에는 오늘 하루, 시민들이 내건 한반도기가 힘차게 펄럭였습니다 도로변에는 한반도기 외에도 성공적인 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등을 염원하는 현수막도 상당수 걸려 있는데요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통일대교를 찾아 한반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회담 준비와 예행연습을 위한 차량 등도 드나들었습니다 오전에는 문 대통령의 이동을 준비하는 듯한 차량과 헬기 등의 통일대교 횡단 연습이 진행되기도 했고,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경찰청 소속 오토바이 30여대가 동원된 대규모 훈련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또, 내일 두 정상의 기념식수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기념수를 운반하고 심는 작업을 진행한 차량도 사전작업을 마치고 조금 전 이 곳 통일대교를 빠져나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대교로 모여드는 내·외신 기자들의 수도 점차 느는 추세입니다 [앵커]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최북단 임진각에도 회담을 하루 앞두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구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이 곳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임진각도 하루종일 평온한 분위기 속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역사적인 회담을 하루 앞두고, 초등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 외국인까지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임진각을 찾았는데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도 평소보다 많은 시민이 찾아 봄을 맞은 북녘 땅을 바라보며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진각에선 시민단체 주최로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 수백여 명은 손에 평화를 상징하는 풍선을 들고 행진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