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로 가는 청년들'...전략과 준비가 관건! / YTN
[앵커]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최근 해외로 눈을 돌리는 20~30대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청년 해외 취업 지원에 1860억 원을 들이기로 했는데요 분명 하나의 대안이기는 하지만 성공하려면 철저한 맞춤 전략과 준비가 중요합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싱가포르 취업 설명회 뒤에 서고, 바닥에 앉을 정도로 20대들이 몰렸습니다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일자리를 찾아 싱가포르행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취업 구직자] "2천 달러라고 하는데 그게 과연 생활이 가능한가 의문이 들었거든요 " [싱가포르 취업 구직자] "'싱글리스'에 적응하는 데는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금방 적응이 가능한지… " 이렇게 지난해 해외 취업한 청년은 5천 명 내후년에는 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문제는 일자리의 질입니다 대부분 단순 서비스직이고, 박봉인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겁니다 [황인창, 대학생 (일본 취업 구직자)] "주변에 무작정 가서 실망한 친구들이 있는데 음식이 안 맞는다거나 살 공간이 부족하다거나 살 공간이 없다거나 자기랑 안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실패하지 않으려면 국가와 직종을 정해 맞춤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같은 선진국은 IT, 기계, 용접 같은 틈새시장이 살아 있고, 홍콩, 싱가포르 같은 허브 국가는 다국적 기업을 노려볼만한데, 1~2년 정도의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베트남, 인도, 중남미 국가들은 현지 기업보다는 국내 진출 기업의 중간 관리자 쪽에 수요가 있습니다 정부 지원책도 이제 여기에 맞춰집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그 국가에 어떤 직종, 이렇게 구체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도록 우리 정부 정책도 청년들에게 손에 잡히도록… " 결심했다면 준비는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정부도 열정페이 논란이 빚어졌던 해외인턴은 줄이고, 취업 과정인 K-move 스쿨을 단기에서 1년으로 늘려 내실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생기는 청해진 대학이나 인터넷 사이트 '워크넷'에 올라온 정보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취업난 속에서 정부가 해외 취업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의 결심과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근무 조건과 생활 여건 등을 꼼꼼히 알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