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지방선거 후폭풍...민주, 비대위 총사퇴, 향후 정국은? / YTN

[더뉴스] 지방선거 후폭풍...민주, 비대위 총사퇴, 향후 정국은?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오신환 / 국회의원,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6 1 지방선거 성적표는 여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는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는데요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준 지방 권력 지형의 변화, 앞으로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여야 정치인 두 분과 짚어봅니다 오신환 전 국회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두 분 모셨습니다 국정안정이냐, 정권 견제냐 중에서 유권자, 이번에는 국정안정을 택한 것 같습니다 김종민 의원께 먼저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오늘 민주당 비대위 총사퇴를 했습니다 당내 분위기는 어떻고요, 이 결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민] 참담한 상황이죠 이게 국정안정을 선택한 게 아니고요 그냥 반성 없는 민주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철퇴를 내린 겁니다 심판을 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고 정말 민주당이 이대로 정치를 계속할 수 있겠느냐, 이런 정치 계속할 거냐, 이런 근본적인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되는데 제가 우리 교회 용어를 빌리면 회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개가 내가 오늘 물건 훔쳤어요,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뭘 잘못한 것 과오를 고백하는 게 회개가 아니에요 내가 오던 길 전체가 잘못 돼 있으니까 이 길을 돌이키겠다, 이 길을 바꾸겠다 이게 회개입니다 이게 원어로 매타노이아 우리가 이거 잘못했다, 저거 잘못했다 이거에 그치지 않고 고 이 돌아온, 걸어온 길을 돌이키는 그런 회개가 지금 민주당이 필요하다 [앵커] 길을 전체를 돌아보는 회개가 필요하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민주당 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앞으로 이게 쉽게 다들 동의하면서 같이 갈까요? [김종민] 그런데 저는 민주당 내 계파가 있다, 계파 싸움을 한다 그러는데 그건 다 내가 보기에는 허망한 얘기고요 이게 국민의 상식이라는 게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결과를 앞에 두고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돌이켜야 된다, 반성하고 책임져야 된다, 이거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고 또 다른 무슨 잔머리 쓰고 이러면 그거는 정치가 아니죠 그거는 저는 그런 사람들 혹시 있다 하더라도 그런 목소리에 민주당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저는 가담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앵커] 가담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전체를 다 바꿔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반성 없는 민주당에 대한 철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쨌든 국민의힘 그리고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국정안정의 어느 정도는 동력을 확보하게 된 이런 셈인데 오신환 의원님은 이번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오신환] 제가 사실은 근래 김종민 의원님 저렇게 절박해하는 모습 처음 보는데 반성과 성찰이 사실상 민주당에 없었죠 이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대선이 끝난 이후에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전 대표가 바로 선거에 투입이 됐고 더군다나 지역구를 바꿔가면서 했던 저런 모습들이 국민들은 한번 심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모습에, 그 오만함에 또다시 심판을 했다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사실 국민의힘이 잘해서 평가받았다기보다는 지금 민주당을 또다시 회초리로 때렸다,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좀 더 겸손하고, 특히 윤석열 정부가 다른 정부에 비해서 출범 자체의 지지율이 상당히 낮은 상태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